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3

조국에 놀라고 그 딸 조민에 더 놀란다 [정기수 칼럼]

데스크입력 2023. 2. 9. 04:04 ‘부모 욕심 희생양’ 동정 여론 날려 버린 부전여전 도발 입시 부정, 뇌물 장학금이 떳떳하다니……. ‘진보좌파’의 진영 스타 자리 노리나? 아버지와 김어준 광신도들 믿고 커밍아웃 딸 조민은 아버지 조국을 능가한다. 김어준 유튜브 출연과 함께 SNS 활동을 공격적으로 시작했다. 자기는 하나도 잘못이 없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그렇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본인 사진은 뭐라 표현하기 곤란한 정도다. 연예인인지 ‘의사’인지 도대체 분간이 어렵다. “제가 지난 4년간 조국 딸로만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다.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방송 출연) 결심을 하..

이재명-조폭-이해찬 커넥션…‘검찰의 대작(大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2. 4. 04:04 ‘신작 소설’ 말장난 이재명의 대북 송금 대선 기획 이해찬 20년 집권론에 이재명 대권 포함 도지사, 조폭과 종북 주사파가 한 팀 돼 한동훈 깡패 언급은 김성태 배상윤 등 지칭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다. (김성태와 통화에서 자기가 ‘고맙다’라고 했다는 검찰 진술에 대해)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 이재명은 그의 특기인 말장난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려는 듯하나 사태 전개가 심상치 않다. 수사 상황이 전혀 소설 같지 않다. 태국 골프장에서 붙잡혀 압송된 쌍방울 전 회장(지금도 실소유주) 김성태는 20여일 전 입국 시 “(알지도 못하는) 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라고 했으나 이 말은 곧 바..

여름에 멋 부린 문재인, 겨울에 헐벗는 윤석열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29. 04:04 통계 조작과 포퓰리즘 5년 쓰레기 쓰나미 몰려와 잘못 뽑은 대통령 대가 너무 크다 그러고도 북카페, 사의재 ‘재기 몸부림’ 역공 민주당은 내놓는 게 고작 추경 잔치 통계 ‘마사지’나 하며 실정(失政)을 선정(善政)으로 사기 분칠한 문재인의 정권 말기 ‘도둑질’ 피해를 국민과 윤석열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 도둑질은 물건을 훔친 게 아니고, 써야 할 물건을 안 쓰고 많이 남아 있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의 ‘미래 도둑질’이었다. 난방비 폭탄은 문재인 정부의 인상 억누르기와 탈원전 정책이 그 충격을 결정적으로 키워 놓은 것이다. 그래놓고도 ‘문재인 자화자찬 모임(사의재)’은 “원전 가동률은 문재인 재임 시에 오히려 늘었다”라고 궤변 주장을 하고 있고, ‘집권 방..

나경원과 싸우는 어글리 친윤(親尹)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15. 04:04 유승민 빼면 다 친윤…굳이 조바심 낼 필요 있나? 돌연 나경원을 반윤(反尹)으로 몰아 당심 100% 룰 믿고 대범하게 맡겨야 총선 승리는 결국 대통령 지지도가 좌우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유승민만 혹평했을 뿐 김기현이나 나경원이나 다 좋은 여당 대표 후보감들이라는 의견을 보였었다. 두 사람이 자기 정치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지원할 사람들이라고 믿어서였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실과 친윤 의원, 지자체장, 강성 보수 여론 주도자들이 돌연 김기현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으로 떠받들면서 나경원을 무차별 난도질하고 있다. 그녀가 지난 정권들에서 보수 정당의 대표적 여성 중진 의원으로 보인 인상적인 행보는 없다. 그렇다고 복날 개 패듯 두드려 맞아야 할 만한..

“걔네들한테 차용증 받아…2억씩 주고”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8. 09:00 대장동 덮은 건 문재인 충견 검찰과 김만배 농락 기자들 이러고도 언론 개혁 안 할 건가? 이재명 비호 매체들의 파렴치한 부패 탄핵 선동 사이비 언론과 같은 독버섯 “걔네들한테 카톡으로 차용증을 받아. 그런 다음에 2억씩 주고. 분양받아 준 것도 있어. 아파트” 이 시대(1900년대도 아니고 2020년대다) 대한민국 기자들 수십 명을 언론계 밖으로 추방하게 될 다이너마이트 녹취록이다. 약 2년 반 전인 2020년 7월 29일자, 대장동 조연 중의 한 사람인 정영학이 검찰에 제출한, 주연급 조연 김만배가 자기에게 한 말을 녹음한 내용이다. 차용증은 뇌물을 돈거래로 위장하는 범죄인들의 장난이다. 걸리면 빌린 거라고 잡아떼려는 문서인데, 한겨레가 해명하는 게 다 이 수작..

중대선거구제…죽 쑤는 악수(惡手)가 될 수 있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3. 07:07 저질 코미디, 비리 의원들 심판 못하는 문제 치명적 가짜 뉴스, 선동으로 인지도 높이면 돼 선진국 대다수 왜 소선구제 유지하겠나? ‘조폭 거대 야당’에 밥상 차려 주게 될 수도 우리나라가 제헌의회 선거구제로 돌아간 건 1988년 제13대 총선이었다.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의 국회의원만 뽑는 소선구제였다. 결과는? 대한민국이 전라공화국(평민당), 대경공화국(민정당), 부경공화국(민주당), 충청공화국(공화당)으로 좍 갈라졌다. 망국적인 소선거구제라는 개탄이 나왔다. 합리적이고 실력 있는 군인, 학자, 관료, 기업인 출신들이 추풍낙엽처럼 사라졌다. 대신, 평생 한 번도 자기가 번 돈으로 살아 보지 않은 이해찬 등 투사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했다. (중략) 내년 총선은 윤석..

‘조폭 야당’이 나라를 위해 2022년에 한 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12. 25. 04:04 검수완박, 탄핵 선동, 이재명 방탄, 새 정부 발목 잡기가 전부 민주당 처럼회, 최고위원들 저질 코미디 최악 윤석열-김건희-한동훈 흠잡는 데만 눈 벌겋게 신현영 ‘닥터 포르노’로 처참한 대미(大尾) 169석 거대 야당 민주당이 2022년 대한민국에 이바지한 게 무엇인가? 한마디로 없다. 나라를 위해 한 일이 거짓말처럼, 정말 아무것도 없다. 해만 끼쳤다. 자나 깨나 새 정부 흠잡을 일만 찾았고, 국정을 방해하는 데 앞장섰다. 고구마 줄기처럼 범죄 혐의가 쏟아지는 이재명 방탄에는 철판을 깔았다. 그들이 유일하게 얻은, ‘집권 야당’이란 이름이 새겨진 공로패는 윤석열 정부 발목 잡기 업적으로 채워져 있다. 법적으로 아무 잘못도 없는 장관 해임건의안을 정부 출범 1..

3000명 사망 9.11 사태로 해임, 파면된 장관 있었나?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12. 14. 04:04 ‘도의적 책임법’ ‘국민정서법’ 폐기 처분돼야 선진국 이상민 해임 공세 대응, 민노총 때처럼……. 탄핵소추도 법치국가라면 기각이 마땅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는 세월호 교훈 따라 21년 3개월 전, 세계 제1국가에서 2977명이 목숨을 잃는 사상 최악의 테러 범죄가 일어났다. 미국이 전율했고, 세계가 경악했다. 대통령 부시는 “테러범들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 잡아 오겠다”라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야당 민주당 의원 전원도 박수를 쳤다. ‘부시, 물러나라!’라는 구호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158명이 압사당하고 질식사한 이태원 사고 후 우리는 어떠했는가? 한국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순서대로 펼쳐졌다.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