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5-03-19
오후 8시54분부터 12분간 개기월식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 달 4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달은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면서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이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뜨기 전이라 관측할 수 없다.
본격적인 월식은 7시 15분 태양 반대편에 위치한 달의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나면서 진행된다. 이후 8시 54분∼9시 6분 12분 동안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개기월식 중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도 모습이 사라지지 않고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관측할 수 있다.
개기월식이 끝나면 오후 10시 45분까지 다시 부분월식이 진행되고, 다음 날 0시 1분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 가장 최근의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에 있었다. 하지만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이어서 이번에 개기월식을 관측하지 못하면 3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신선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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