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바람아님 2015. 4. 29. 09:46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향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그 향기를 맡으며

당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봄에 피는

동백과 진달래가 보고 싶은 것은

그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꽃을 들고

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 것은

아지랑이 피는 따스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누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꽃들이 푸른빛을 내는

들녘이 그리운 것은

새싹이 푸르게 빛나고 있음이 아니라

당신의 밝은 미소랑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는 봄날도

당신이 계시기에 내게는

그리움이고 사랑입니다.

 

 

옮겨온 글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에 좋은 것  (0) 2015.04.30
진달래 피는 동산에  (0) 2015.04.30
꽃말  (0) 2015.04.29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  (0) 2015.04.28
비를 기다리는 꽃  (0)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