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15-5-2
말썽꾸러기 10살 아들의 훈계를 엄마가 제대로 시킨 것 같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한 가정집에 경찰이 들이닥쳐 한 소년을 수갑 채워 연행했다. 깜짝 놀란 소년은 울음을 터뜨리며 제발 한번만 봐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사실 공개된 사진만 보면 아동학대로도 보이지만 이번 사건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현지 초등학교 5학년인 션(10).
소년은 평소 버릇없고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숙제도 해오지 않는 등 '악명'이 자자했다. 이에 교사가 직접 가정방문까지 해 주의를 줄 정도. 그러나 션의 행동을 엄마 힐(33)도 말릴 수 없었다.
말썽꾸러기 10살 아들의 훈계를 엄마가 제대로 시킨 것 같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한 가정집에 경찰이 들이닥쳐 한 소년을 수갑 채워 연행했다. 깜짝 놀란 소년은 울음을 터뜨리며 제발 한번만 봐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사실 공개된 사진만 보면 아동학대로도 보이지만 이번 사건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현지 초등학교 5학년인 션(10).
소년은 평소 버릇없고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숙제도 해오지 않는 등 '악명'이 자자했다. 이에 교사가 직접 가정방문까지 해 주의를 줄 정도. 그러나 션의 행동을 엄마 힐(33)도 말릴 수 없었다.
수차례 타이르고 혼냈지만 아들의 행동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자 엄마도 고민에 빠졌다. 이렇게 방치했다가는 불량배들과 어울려 장차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에 엄마는 충격적인 교육 카드를 꺼냈다.
말을 듣지 않으면 경찰을 불러 감옥에 넣겠다는 것. 이같은 엄마의 말에 션은 잡아갈테면 잡아가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얼마 후 진짜 경찰이 집에 들이닥쳐 션에게 수갑을 채우고 체포했다. 이에 션이 울고불고 난리가 난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5분 후 션은 훈방조치 됐으며 '죽었다 살아난' 아이는 쏜살같이 달려가 엄마 품에 안겼다.
사실 이 과정은 모두 엄마가 꾸민 일이다. 경찰서에 아들 훈육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자 경찰은 비번인 근무자를 보내 엄마의 민원을 해결해준 것.
엄마 힐은 "아들을 훈계시키기 위해서는 이같은 충격적인 방법 외에는 없었다" 면서 "풀려난 아들이 곧바로 달려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라고 말하더라" 며 웃었다. 이어 "이후 아들의 행동이 완전히 바뀌며 착한 소년이 됐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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