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행운을 주는 ‘불타는 무지개’

바람아님 2015. 11. 9. 01:15
국민일보 2015-11-06 


Dailymail


하늘을 바라보던 여성이 아름다운 무지개를 목격하고 사진에 담았다. 여성은 이 무지개가 기상학자조차 쉽게 관측하기 어려운 희귀한 ‘불타는 무지개’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돼 깜짝 놀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주 벨빌에 사는 베키 본 더닝이라는 여성이 아프리카 자메이카에서 촬영한 놀라운 사진을 공개했다.

베키는 최근 자메이카의 유명 휴양지 오초 리오스에서 '불타는 무지개’를 발견했다.

그는 우연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평생 보기 힘든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다. 폭풍 구름 사이로 무지개 빛 구름이 일어나더니 하늘을 현란하게 수놓았다.

더닝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찍은 사진을 텔레비전 방송사가 운영하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했고 이 사진은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행운을 주는 구름이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불타는 무지개는 5400여m 상공의 구름 속 육각형 얼음에 태양빛이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 무지개는 2006년 불타는 무지개(fire rainbow)로 명명됐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