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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리스트] 시인 이굴기가 추천하는 꽃에 입문할 때 보면 좋은 책 5

바람아님 2016. 7. 9. 09:36

(출처-조선일보 2016.07.09)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시인이자, 궁리출판의 대표인 그는 
꽃 사랑에 빠진 다음부터 이갑수라는 이름 대신 '굴기'라는 호를 즐겨 쓴다. 
시인은 꽃을 보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모양이다.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했지만, 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꽃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고 늘 겸손이다. 
궁리가 경복궁 인근 서촌에 있던 시절 인근의 인왕산을 드나들며 꽃을 익혔다. 
꽃에 입문할 때 보면 좋은 책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