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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자들에게도 평생 직장은 없다

바람아님 2016. 7. 24. 07:04

(출처-조선일보 2016.07.23 김성현 기자)

'미래의 미래'미래의 미래/ 조선일보 미래기획부 지음
흐름출판|308쪽|1만6000원

인공지능 알파고의 충격은 전주곡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2014년에만 노인을 돌보는 로봇 숫자가 542% 증가했고, 
미국에서는 햄버거를 만들고 서빙까지 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아르바이트 고학생과 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온통 사라질 위기다.

올해 조선일보 글로벌 회의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에 초대받은 정치·경제인과 
석학들이 절체절명의 전환기에 대해 내놓은 진단과 해법을 모은 책이다.

노엘 샤키 셰필드대 명예교수"하버드와 MIT를 나와서도 평생 한  직장에 다니는 일은 없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나온 것보다 중요한 건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별난 시각을 개발하기 위해 인간 세상의 바깥에 대해 생각하라"고 권한다. 
"혁신의 승자들이 패배자들에게도 신경 쓰는 또 다른 혁신이 필요하다"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도 
새겨들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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