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7.01.02 11:59
일본 남부 나라 시(市)에 사는 오토 카타야마(59)는 아내 유미 카타야마와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1남 2녀를 둔 두 사람은 겉보기에 여느 부부와 다른 점이 없지만, 둘의 대화는 어딘가 이상했다고. 아내 유미는 남편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었지만, 남편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한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끙'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 반응의 전부였다. 이런 일방적인 대화는 23년간 지속해 왔다.
이 모습을 참다못한 막내아들 요시키(18)는 홋카이도의 한 TV 프로그램에 엄마 아빠의 사연을 제보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퇴직을 앞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 오토 카타야마는 이런 무(無)대화의 속내를 털어놨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아내가 너무 바빠졌다. 내게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졌고, 그 때문에 삐쳐서 말을 하지 않게 됐다"는 것.
결국 카타야마 부부는 첫 데이트를 했던 나라 공원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남편은 어렵게 입을 뗐고, "자식을 키우느라 많은 신경을 쓰고 혼자 어려움을 겪어온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23년 만에 듣는 남편의 목소리에 아내는 눈물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오토 카타야마는 "아내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던 과거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및 미러 등은 일본에서 23년 동안 아내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은 남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일본 남부 나라 시(市)에 사는 오토 카타야마(59)는 아내 유미 카타야마와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1남 2녀를 둔 두 사람은 겉보기에 여느 부부와 다른 점이 없지만, 둘의 대화는 어딘가 이상했다고. 아내 유미는 남편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었지만, 남편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한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끙'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 반응의 전부였다. 이런 일방적인 대화는 23년간 지속해 왔다.
이 모습을 참다못한 막내아들 요시키(18)는 홋카이도의 한 TV 프로그램에 엄마 아빠의 사연을 제보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퇴직을 앞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 오토 카타야마는 이런 무(無)대화의 속내를 털어놨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아내가 너무 바빠졌다. 내게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졌고, 그 때문에 삐쳐서 말을 하지 않게 됐다"는 것.
결국 카타야마 부부는 첫 데이트를 했던 나라 공원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남편은 어렵게 입을 뗐고, "자식을 키우느라 많은 신경을 쓰고 혼자 어려움을 겪어온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23년 만에 듣는 남편의 목소리에 아내는 눈물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오토 카타야마는 "아내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던 과거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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