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희망 편지

바람아님 2017. 3. 25. 23:41





희망 편지 / 이정규



어둠의 분신이 소리도 없이
태양을 잠식시키니
눈물적신 자유로운 영혼은
적막한 시간을 붙들고
애써 나를 찾는다

 
하루하루를 달려오면서
무너진 인생
가슴 시린 푸념은
아픔이 머문 순간들이었어

 
통치하는 꿈은 있으나
내일이란 망상 속에
허구성이었는지
초연한 마음만 애달프네

 
내일은 행복할까 라는
무언의 소리로
하루를 접지만
희망편지는 밤하늘에 띄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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