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장미꽃과 손자

바람아님 2017. 4. 18. 23:12




장미꽃과 손자 / 청강 나종오



따뜻한 햇볕 받아
무서운 꽃 가시 터
탐내는 장미꽃 손자에게
깜짝 놀라게 한다


장미향 언제 부터
이 땅 황토 좋아
바다를 건너 왔는지
흑 백 적 색깔로 바꿔 입은


장미 같은 손자
꿈꾸며 소원하고
만지고 품었는데
내손 벗어나 도망치니


세월의 허전함을
달랠 길 없어
고귀한 사랑 손자에게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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