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銀杏林 讀書 사람들은 말한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그런데 묘한 장면을 포착했다. 서울의 숲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는곳이 은행나무 숲이다. 그래서 이맘때 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 은행나무 숲을 찾는다. 나도 예외가 아니라 기왕에 온 길이니 숲을 찾아 나섰다. 역시 유명세를 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중에 유독 아마츄어 진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 쳐다 보니 외국인 여인이 은행나무 숲 벤치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렇게 그녀는 그곳에서 한참 동안 독서를 한후 흘흘 털고 자리를 떳다. 진사들은 목마른 갈증을 해소라도 하는듯 열심히 샷터를 눌러대며 대어를 잡은 강태공 마냥 싱글 벙글이다. 역시 내가 그런 자리를 놓칠리는 없다. 낚시대를 힘껏 들어 올려 몇컷 담아 보았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432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서울의 숲 2017-11-8] ♪The Leaves at Eight-Haris Alex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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