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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뚝섬 장미원

바람아님 2018. 6. 4. 11:09

 

 

 

 

[사진속] 뚝섬 장미원

 

 

오늘은 멀리 묵동의 "서울장미축제" 이후의 모습을 담기 위해

7호선에 올랐다. 계속 지하로만 오다 한강을 건너는 구간에는 지상으로 나온다.

아침 햇살에 한강이 유난히 반짝이는 아침이다.


물끄러미 옛날 유원지를 바라보다 번뜩 이곳에도 작은 장미원이 있다는게

생각났다..그때부터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하는 짧은 시간동안 마음에

갈등이 일었다 내릴까 말까?


어느새 플랫폼에 도착하고 문이 열렸다. 순간 내몸은 이미 플랫폼으로 향해

있었다. 평일임에도 아침부터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강을 따라 장미원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롯데빌딩과 잠실운동장 그리고

한강에 떠있는 범선이 무척 인상적이다.


장미상태는 이미 절정기를 넘긴듯하고 개화 상태도 작년만 못하다

그런데 이곳에서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나는 아직도 모니터를 제대로 잃지 못한다. 그래서 모니터가 가져오는 허상을

분별할줄 모른다. 그러다 보니 강렬한 아침 햇살을 보호 하려면 노출 마이너스를

많이 줘야 하는데 모니터상 괜찮은듯하여 거의 정 노출로 촬영을 했는데

결과는 심각한 과노출이 되고 말았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뚝섬 유원지 2018-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