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초 겨울비

바람아님 2013. 11. 27. 23:44

    초겨울 비

    세찬 울음소리 밤새 문틈 엿보다 끝내는 눈물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던 단풍잎 한꺼번에 땅위에 눕힌다 팔벌려 내맏긴 裸木 바람 다가와 구석구석 씻어내리면 하늘 멀리서 나플 거리다가 울음그친 裸木을 하얀 옷으로 덮어 준다 .
    ~芯 九~

 

 

가을여자.swf
1.23MB

'바람房 > 自作詩와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덕 위로 부는 바람  (0) 2013.12.07
시오리 학교길  (0) 2013.12.05
늦가을 달빛  (0) 2013.11.23
초로의 혼돈   (0) 2013.11.20
노을공원에서.....  (0)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