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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영화 아바타 닮은 창이공항, 40m 폭포도 쏟아져..

바람아님 2019. 4. 16. 05:56
중앙일보 2019.04.15. 00:10
세계 최고의 실내폭포(높이 40m) '레인 보텍스'가 지난 11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새로 들어선 신청사 '주얼 창이 터미널' 중앙에 설치됐다.[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1일 주얼 창이를 찾은 취재진들이 레인 보텍스를 촬영하고 있다. 레인 보텍스가 들어선 주얼 창이 터미널에는 실내정원과 호텔,식당 등 항공시설 외에 다양한 복합시설이 설치됐다.[EPA=연합뉴스]
세계 최고 공항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40m 높이의 세계 최고 실내폭포 '레인 보텍스(Rain Vortex)'가 지난 11일 등장했다.
레인 보텍스는 기존 1, 2, 3, 4 터미널을 연결하는 '주얼 창이(Jewel Changi) 터미널' 중앙에 복합 문화시설들과 함께 자리 잡았다.
이번 주 개장하는 주얼 창이 터미널에는 실내정원 '포레스트 밸리(Forest Valley)'와 호텔, 식당, 항공시설이 들어서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신청사 '주얼 창이'를 찾은 취재진이 초대형 실내정원을 촬영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넓이 4만m² 공간의 주얼 창이 터미널에는 실내폭포 외에도 5층 규모의 인공정원, 호텔, 식당 등 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서 있다. 터미널을 연결하는 열차가 실내정원을 가로지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00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주얼 창이 터미널에는 실내폭포뿐 아니라 2500여 그루의 나무가 5층 규모의 실내정원에 심어졌다.
주얼 창이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모세 사프디는 "2009년 개봉됐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어 터미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프디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도 설계했다.
지난 11일 싱가포르 주얼 창이 터미널에서 공항관계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 11일 주얼 창이를 방문한 한 여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주얼 창이를 설계한 건축가 모세 사프디는 "영화 아바타에서 공항 디자인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주얼 창이를 방문한 한 남성이 사진을 찍고 있다.[EPA=연합뉴스]
실내폭포 '레인 보텍스'가 설치된 주얼 창이 터미널 '포레스트 밸리'의 야경모습.[EPA=연합뉴스]
이번 주 수요일부터 가동되는 주얼 창이 터미널 모습. 기존의 1,2,3,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레인 보텍스가 자리 잡은 주얼 창이 터미널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가동된다. 주얼 창이 터미널은 기존의 1 터미널 인근에 위치했다.
창이공항은 항공 서비스 컨설팅기업 스카이트랙스가 매년 초 발표하는 세계 10대 공항 조사에서 2013년부터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