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12.02 03:20
장관 같지 않은 장관과 검사 같지 않은 검사가 2100여 검사를 깨웠다
권력의 단맛을 아무리 누려도 그들은 늘 두려울 것이다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이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 대행의 호소문을 ‘(윤석열과의) 작별 인사’라고 해석했다. 그런 독해력으로 어떻게 그 일을 하나 싶다. 조 대행은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차별 없이 수사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공을 세웠고 불명예 퇴진할 이유가 없다’며 총장의 임기 보장을 요구했다. 이대로 가면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된다’고 했다. 가곡 ‘목련화’ 가사를 인용해 추미애 장관을 추켜세운 부분만 빼면 검찰에서 나온 성명 중 가장 강렬하고 명확했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0/12/02/VWVPILKAW5DWPLBJ5D4O6LWGUU/
[선우정 칼럼] 당신도 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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