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11.11. 03:21
트럼프가 퇴장해도 경제·마을 공동체 해체
가족 해체 문제는 미국 사회에 남아 있다
7000만표는 사표(死票)로
사라질 간단한 숫자가 아니다
미 CNN방송에 출연한 흑인 정치 평론가가 바이든 당선 확정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트럼프 정권의 인종차별을 비판하던 그는 눈물을 닦으며 “아이에게 아버지 노릇 하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노릇’에 대해 “사람 됨됨이와 진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장단을 맞춘 CNN의 스타 앵커는 성(性) 소수자로 유명하다. 대리모를 통해 자식도 얻었다. 둘은 성과 인종에서 마이너리티에 속하지만 정반대 세상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흑인 평론가는 예일대 로스쿨 출신 엘리트 변호사다. 그와 예일대 동문인 앵커는 미국 유수 재벌 밴더빌트가(家)의 후손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0/11/11/E5XJMYTW35FGTAO5FFYI43X7PM/
[선우정 칼럼] 트럼프 7000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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