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끝나갈 무렵이면 어디선가 들릴듯한 10월의 마지막밤을 노래한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그렇다고 10월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것도 아닌데 왠지 마음이 허전해진다. 그래서 아직 아침 어둠이 다 걷치지도 않은시간에 장비를 둘러메고 가까운 인천대공원으로 향했다. 올들어 첫 단풍촬영이었다. 공원에 도착하니 막 아침해가 떠올라 타임은 기막히게 잘맞췄다. 그런데벌써 많은 진사들이 이미 진을 치고 명당자리를 다 차지했다. 첫단풍을 맞이하는 단풍터널의 오묘한 색깔이 정신을 홀란 시킨다. 몇컷만 찍으면 될것을 연신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눌러 댓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수십장이 찍혔다. 다 버릴것인데..... 다른사람을 위해 얼른 장비를 수습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번에는 작은 터널 방향으로 향했다. 그곳에선 카다란 개를 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그것만 몇컷찍고 철수 하면서 주변풍경을 더 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단풍터널 2021-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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