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2. 04. 03:03
명절을 맞은 기차역은 평소보다 북적이는 사람 소리와 기차 파열음으로 가득했다. 열차에 오르자 요란한 소리는 멀어지고,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는 기차 바퀴 소리가 규칙적인 리듬을 만들어냈다. 이 리듬 속에서 곡 하나를 떠올렸다. 조지 거슈윈(1898∼1937)이 1924년경 작곡한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다.
“열차 바퀴의 강철 같은 리듬과 덜컹거리는 소리는 종종 작곡가들에겐 영감을 준다. 그 소리들에서 갑자기 음악이 들렸다. 전체적인 음악의 구성이 떠올랐고, 심지어 ‘랩소디 인 블루’가 처음부터 끝까지 적힌 악보가 눈에 보이는 듯했다.”(거슈윈)
https://news.v.daum.net/v/20220204030351058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와 휘슬러 '녹턴 연작'[미술과 음악의 하모니/윤지원]
화가의 어머니
[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cH2PH0auTUU
George Gershwin - Rhapsody in Blue -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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