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디자인·건축

[이 한장의 건축] 푸르른 초원에 유리꽃 피었네

바람아님 2022. 7. 7. 05:23

 

조선일보 2022. 07. 06. 03:06

 

4분. 초원 위의 마술쇼가 펼쳐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알루미늄 틀에 끼운 뾰족한 삼각형 유리판 10개가 서로 지탱하며 만든 넓이 141㎡ 구조물. 이 공간이 시간에 따라 변신한다. 이를 꼭 맞춰 빈틈없이 닫혔을 땐 보석, 꼭대기 부분이 차츰 열리면서 왕관, 완전히 펼쳤을 땐 활짝 핀 꽃 모양이 된다. ‘삼단 변신’ 하는 유리 온실. 마치 유리 꽃이 개화(開花)하는 과정 같다.

 

지난달 27일 영국 웨스트 석시스 지방의 울베딩 정원(Woolbeding Gardens)에서 공개된 온실 ‘글래스하우스(Glasshouse)’다. 특수 수압 메커니즘을 적용해 꽃이 피고 지듯 기온에 따라 유리 구조체가 열렸다 닫혔다 반복하는 구조다. 이 자체가 훌륭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이는 조각)’라는 반응이 잇따른다.

 

https://news.v.daum.net/v/20220706030606100
[이 한장의 건축] 푸르른 초원에 유리꽃 피었네

 

[이 한장의 건축] 푸르른 초원에 유리꽃 피었네

4분. 초원 위의 마술쇼가 펼쳐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알루미늄 틀에 끼운 뾰족한 삼각형 유리판 10개가 서로 지탱하며 만든 넓이 141㎡ 구조물. 이 공간이 시간에 따라 변신한다. 이를 꼭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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