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11. 8. 07:03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뜨겁습니다. 2008년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제품 고율(高率) 관세 부과로 시작된 대결 구도는 요즘 ‘신냉전(New Cold War)’으로 불립니다. 일부에선 중국공산당의 중국 대륙 통치[신중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이어질 ‘30년 전쟁’이라 표현합니다.
미·중이 사이좋던 최근 20년 넘게 우리나라는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으로 재미를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결과 경쟁 강도를 높이는 두 나라의 속내를 정확하게 못 읽는다면, 나라와 국민의 삶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서 저는 지난주 미국 백악관과 중국공산당(이하 중공·中共) 수뇌부가 각각 내놓은 문건을 들여다 봤습니다.
올해 10월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 이름으로 공개된 국가안보전략보고서(National Security Strategy 2022·이하 NSS)와 같은 달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총서기가 104분동안 보고한 제20차 당대회 문건입니다. A4용지로 48쪽과 72쪽인 두 문서는 양국 지도부의 세계관과 국가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21108070351297
43년만의 美中 대격돌...한국이 중하류국 추락 않으려면 [송의달 모닝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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