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4. 9. 04:45 수정 2023. 4. 9. 05:18
시 주석이 외국 정상을 지방까지 동행해 별도의 만남을 가진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도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러시아·인도 정상과 다름없는 ‘특별한 대접’을 한 셈이다.
중국과 프랑스는 서로 ‘선물’도 주고 받았다. 중국은 유럽 에어버스의 항공기 160대, 헬리콥터 50대를 사들이는 수십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해외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을 축으로 하는 서방 자유 민주주의 진영과 중국·러시아가 중심이 된 권위주의 독재 국가 진영 간 갈등은 날이 갈 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중국은 파트너”라고 하고,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결별)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유럽 국가들이 이렇게 이중적 태도를 보이며 중국에 손을 내미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깊게 얽힌 경제 문제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30409044518334
독일, 스페인 이어 프랑스 마크롱까지…유럽은 왜 중국에 손 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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