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김정은, 러 국방과 통역만 배석 단독회담… 中보다 ‘서방과 정면대립’ 러와 급속 밀착

바람아님 2023. 7. 31. 05:57

동아일보 2023. 7. 31. 03:01  수정 2023. 7. 31. 04:18

金, 열병식때 쇼이구 옆자리에
中 리훙중은 다음날에야 만나
‘北, 러와 본격 무기거래’ 관측 나와

북한이 ‘전승절’(북한 주장 표현·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중국, 러시아와 노골적으로 밀착해 한미일 3국 및 서방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중국, 러시아 대표단 방북과 관련해 혈맹인 중국보다도 오히려 러시아 대표단을 더 부각시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한 25일 밤부터 27일 밤까지 2박 3일 일정을 대부분 함께했다.....중국 대표단과의 온도 차도 감지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을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은 열병식이 열린 다음 날인 28일에야 김 위원장을 정식 예방했다.

북-러 간 밀착 기류에 대해 미중 경쟁 속에서도 최근 미국과 대화에 나서는 등 속도 조절을 하는 중국보단 서방과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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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국방과 통역만 배석 단독회담… 中보다 ‘서방과 정면대립’ 러와 급속 밀착

 

김정은, 러 국방과 통역만 배석 단독회담… 中보다 ‘서방과 정면대립’ 러와 급속 밀착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오른쪽)과 연회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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