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비핵화 안 할 것 세계가 안다”…성큼 다가온 ‘핵무장 북한’ 실체는 [박수찬의 軍]

바람아님 2023. 7. 30. 06:13

세계일보 2023. 7. 30. 06:03

이번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북한이 27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한 정전협정 70주년(전승절) 열병식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 무인정찰기 등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이 갈고 닦은 핵무력을 과시하는 이벤트였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보는 앞에서 한반도와 미 본토를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고 있음을 외부에 보여주면서 국제사회가 그동안 노력했던 비핵화 정책은 빛을 잃었다.

오히려 북한 비핵화에 대한 체념과 회의적 견해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북한이 유사시 어떻게 핵무기를 운용할 것인지를 모른다면, 확장억제 적용은 한계가 있다. 북한 핵공격에 맞서 반격을 감행해야 하는데, 북한 핵전략을 알지 못하면 반격의 강도 등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북한이 한·미의 예상대로 움직일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평양이 걸어온 길을 추적하면서 북한의 핵전략을 들여다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확장억제력도 북핵으로부터 한국을 지키기가 어렵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이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다.


https://v.daum.net/v/20230730060349215
“北 비핵화 안 할 것 세계가 안다”…성큼 다가온 ‘핵무장 북한’ 실체는 [박수찬의 軍]

 

“北 비핵화 안 할 것 세계가 안다”…성큼 다가온 ‘핵무장 북한’ 실체는 [박수찬의 軍]

이번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북한이 27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한 정전협정 70주년(전승절) 열병식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 무인정찰기 등 김정은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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