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8. 2. 13:52 수정 2023. 8. 2. 14:25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본토 남쪽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반도가 폭우, 강풍 위협에선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며 주입하는 온난다습한 공기에 무더위는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2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통과해 시속 5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카눈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50㎧(시속 180㎞)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 카눈은 오는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이른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면서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 사이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일 오전 전체 가구의 34%인 21만387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오키나와섬 북부 오기미 마을에서는 무너진 차고에 깔린 90대 남성이 사망했고, 태풍의 영향으로 부상자도 다수 나왔다.
https://v.daum.net/v/20230802135246390
韓·美·日 기상청 “태풍 카눈, 일본 남쪽 향할듯”... 오키나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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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본토 남쪽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반도가 폭우, 강풍 위협에선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며 주입하는 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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