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르포] "321단 낸드라고요?" 한국 부스만 구름 인파... 미국서 초격차 뽐낸 K반도체

바람아님 2023. 8. 10. 06:36

한국일보 2023. 8. 10. 04:30

세계 최대 낸드 행사 미국 FMS 개막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SK하이닉스와 일본 키옥시아, 삼성전자 부스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3강'으로 꼽히는 세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에 비슷한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려 경쟁하고 있었다.

매년 8월 열리는 FMS는 신제품과 기술,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업계 최대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행사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관련 업체들이 사실상 총출동하는데 관심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쏠린다. 이날도 두 업체 부스엔 한눈에 봐도 가장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부스 가장 앞에 321단짜리 낸드 시제품을 전시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당시 최고층인 238단 낸드를 공개한 데 이어 1년 만에 300단이 넘는 제품을 들고나온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를 개발하고 있음을 공식화한 건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처음 공개된 321단 낸드에 관람객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은 이들은 321단 낸드 제품 앞에 모여 "이게 그 제품이냐"고 호기심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측은 "2025년 상반기 321단 낸드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빨라지며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300단 낸드 시대를 가장 먼저 열어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https://v.daum.net/v/20230810043025121
[르포] "321단 낸드라고요?" 한국 부스만 구름 인파... 미국서 초격차 뽐낸 K반도체

 

[르포] "321단 낸드라고요?" 한국 부스만 구름 인파... 미국서 초격차 뽐낸 K반도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SK하이닉스와 일본 키옥시아, 삼성전자 부스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세계 낸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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