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3. 9. 13. 00:18
일본 경제가 다시 활황세다. ‘잃어버린 10년’을 거의 다 회복해간다. 반면 한국 경제는 다시 주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 사회 및 경제시스템은 더 이상 선진 사회와 경제시스템으로서 대우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낙후된 모습이었다. 착시현상이었을까. 아니면 우리가 너무 오만한 탓이었을까.
최근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상호 익숙한 것이 많기 때문에 약간의 교류 시간으로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려니’ 하고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서보다 쉽게 긴장을 놔 버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협상 카드를 통 크게 보여주는 경향도 있다. 큰 오산이다. 일본 조직의 주된 의사결정 방식 중 ‘네마와시’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입장과 권한 범위 내에서 내릴 수 없는 결정이라면 항상 차후에 검토하거나 결정을 미루도록 하며 주요 의사결정자와 사전에 협의한 후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철칙이다. 기업 대표도, 정부 관료와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둘째, 일본은 네트워크 중시 사회다. 인간 능력과 역량을 공개경쟁시험이라는 도구로 정확히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사실 그렇게 공정하지도 않다......마지막으로 일본은 한때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오르는 등 자본주의 국가임은 명확하나, 사회시스템으로 본다면 사회주의에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된다.
https://v.daum.net/v/20230913001802999
[한경에세이] 다시 주목받는 일본 사회경제 시스템
[한경에세이] 다시 주목받는 일본 사회경제 시스템
일본 경제가 다시 활황세다. ‘잃어버린 10년’을 거의 다 회복해간다. 반면 한국 경제는 다시 주춤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 사회 및 경제시스템은 더 이상 선진 사회와 경제시
v.daum.net
'時事論壇 > 日本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설] 한국 반도체 추격 위해 농지 규제까지 푼 일본 (2) | 2023.10.06 |
---|---|
한일관계 미래, 좌·우도 아닌 일본 ‘리버럴’에 달렸다 [같은 일본, 다른 일본] (1) | 2023.09.16 |
한국 '글로벌 No.1' 제품 6개…일본과 공동 3위 됐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1) | 2023.09.04 |
[박정훈 칼럼] “부산 엑스포 지지” 일본은 왜 말 못하나 (2) | 2023.09.02 |
5억 빌리면 月20만원 낸다…'내 집 마련' 천국 일본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3) | 2023.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