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3. 8. 30. 07:06 수정 2023. 8. 30. 07:14
이자가 없는 세계에서 있는 세계로(上)
마이너스금리 日..한국과 기준금리차 3.6%P
한국인 월 185만원 낼때 日 20만원에 내집마련
일본은행, 7월 장기금리 사실상 1%로 인상
우에다 총재 부인에도 외신 "긴축시작" 해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돈을 빌리면 이자를 물어야 한다. 그런데 이자가 없는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2016년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도입한 이래 일본은 7년째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장기와 단기 두 가지 기준금리를 운영한다. 단기 기준금리는 연 -0.1%, 장기 기준금리는 연 0±0.5%로 둘다 0%이거나 마이너스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로 일본보다 3.6%포인트 높다.
일본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 집값의 100%를 대출해 준다. 그러고도 30년짜리 대출을 연 0.5%의 금리에 빌릴 수 있다. 똑같이 5억원을 빌렸을때 한국인이 월 185만원(이자율 연 4.5% 적용)의 이자를 물어야 하는 반면, 일본인은 월 20만원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그래서 일본 미디어들은 종종 일본 사회를 '금리가 없는 세계'라고 표현한다. 금리가 없는 세계 일본이 2023년 7월28일부터 다시 '금리가 있는 세계'로 돌아갔다.
일본은행은 작년 12월20일 장기 기준금리 변동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당시 총재(사진)가 "채권시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일 뿐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장기금리는 즉시 0.5%로 상승했다.
https://v.daum.net/v/20230830070602187
5억 빌리면 月20만원 낸다…'내 집 마련' 천국 일본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5억 빌리면 月20만원 낸다…'내 집 마련' 천국 일본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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