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86 운동권 잡자"…'한동훈표 자객공천'에 정치권 '술렁' [정국 기상대]

바람아님 2024. 1. 30. 02:48

데일리안 2024. 1. 30. 00:00

'운동권 정치인' 지역구에 여권 인사 속속 등장
낡은 이념세대와 미래세대간 대결 구도 본격화
韓, 김경율 이어 윤희숙 언급하며 일각 신경전
권오현 "공정하게 공천할 것 믿고 준비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척결을 위한 자객공천 카드를 꺼내드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이 직접 이번 총선 구도로 삼은 '낡은 이념세대와 미래세대간 대결'을 구체화하기 위해 86운동권 세력과 맞상대할 인물들을 직접 띄워주면서다.

앞서 한 위원장이 마포을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것이라고 직접 소개하는가 하면 이번엔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의원을 경제전문가라고 추켜세운 점이 대표적이다. 당내에선 이 같은 한 위원장의 공천 관련 발언들이 이슈를 선점한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순 있지만, 해당 지역구 내에서 불만의 불씨로 작용할 수도 있는 만큼 좀 더 주의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위원장은 86운동권 세력을 향해 "자기 손으로 땀 흘려서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년간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정치 무대를 장악해온 사람들이 민생 경제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부동산 실패와 국가채무를 무한정 늘리며 경제를 망친 주범들"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의도야 어쨌던 간에 분명히 누군가는 기분 나쁠 만한 말인 만큼 조심했어야 했다"며 "이런 민감한 시기에 굳이 이런 말들을 해서 불만을 갖게 만드는 사람이 생겨버리면 내부의 적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말에 주의를 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130000008051
"86 운동권 잡자"…'한동훈표 자객공천'에 정치권 '술렁' [정국 기상대]`

 

"86 운동권 잡자"…'한동훈표 자객공천'에 정치권 '술렁' [정국 기상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척결을 위한 자객공천 카드를 꺼내드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이 직접 이번 총선 구도로 삼은 '낡은 이념세대와 미래세대간 대결'을 구체화하기 위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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