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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한번 못 써 보고 백기 들 판”…의협도 대전협도 '내우외환'

바람아님 2024. 2. 16. 06:16

뉴스1 2024. 2. 16. 05:00

집행부 사퇴, 비대위 구성부터 난항…정부 압박에 속수무책
총대 멜 리더십의 부재…파업으로는 필패 우려도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정부에 맞서 대척점에 선 의료계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모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지만 비대위 구성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무엇보다 의대증원에 대한 국민 여론이 의사들 보다는 정부 편에 기울어져 있다는 점도 의사단체들의 활동반경을 옥죄는 양상이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린 5058명 선발하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박단 대전협 회장은 15일 각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는 이유를, 박 회장은 재직 중인 병원을 사직하기로 해 전공의 신분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 의사단체 대표는 "젊은 친구들이 좌절감을 겪는 게 좋지 않은데 걱정이 크다. 증원에 대한 반발은 거센데 법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파업에 나서면 못 이긴다. 증원의 부정적 효과를 여론에 알리고 정부와 병원에 타격을 주는 방안을 생각해 봤으면 싶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216050012358
“힘 한번 못 써 보고 백기 들 판”…의협도 대전협도 '내우외환'

 

“힘 한번 못 써 보고 백기 들 판”…의협도 대전협도 '내우외환'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정부에 맞서 대척점에 선 의료계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모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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