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3. 1. 01:04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몸살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경찰에 집회 신고한 양측 인원만 총 46만명이다. 양측이 최대 규모로 결집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분열이 얼마나 극단적인지 드러날 전망이다. 여기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까지 찬반 집회에 가세하면서,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쳐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한 3·1운동의 통합 정신이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탄핵 찬반 집회를 이끌어온 주요 단체들은 3·1절 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단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 집회를 준비 중이다. 경찰은 양측 충돌 등 만일 사태에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40여 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서울 도심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경찰청 인원으로는 집회를 통제할 수 없어 전국 시·도 기동대원들이 상경한다.
우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 대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총 21만명이다....같은 시각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국회 앞에서 ‘국가 비상 기도회’를 연다. 총 13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주로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주도해 온 ‘자유수호대학연대’는 혜화역 인근에서 5000명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 선언 대회’를 연다.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는 헌법재판소 인근 경복궁역,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다.....경복궁역에서 10만명 규모의 탄핵 촉구 집회를 진행한다....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마주칠 수 있는 지점마다 차벽을 설치해 사전에 충돌을 막을 예정”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301010445286
독립운동 기리는 날에… 탄핵 찬반집회 인원만 4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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