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국민 여동생서 폭행 현행범으로… 日 인기 여배우의 몰락史 [방구석 도쿄통신]

바람아님 2025. 5. 7. 01:04

조선일보  2025. 5. 7. 00:05

[88]
일본 간호사판 미투 운동 ‘페이하라 폭로’ 연일 진행
배우 히로스에 간호사 폭행이 발단, “연예 활동 중단”
대학 특례 입학부터 택시 무임승차, 불륜, 폭행까지… 히로스에 논란들

“치매 환자들은 채혈 등 몸에 링거를 놓을 때 (간호사) 손을 치거나 발길질을 하는 것이 꽤 일상적이에요. 입원 환자에게 밥을 가져다주니 식판을 엎어버리는 일도 흔하고요. 동료 중엔 (환자한테) 팔을 물려 흉터가 남은 사람도 있어요.”

일본에서 과거 성범죄를 연달아 고발한 ‘미투(Me Too·나도 겪었다) 운동’처럼,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에게 당한 괴롭힘을 폭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지에서 “환자의 폭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등 숨겨 온 과거의 일을 고백하는 건데요. 일본 온라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의료진 70%가 환자의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환자에 의한 괴롭힘을 일본에서 ‘페이하라(ペイハラ)’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환자’를 뜻하는 ‘페이션트(patient)’, ‘괴롭힘’을 뜻하는 ‘하라스먼트(harassment)’를 합성한 말입니다. 일본인들은 각종 괴롭힘을 ‘OO하라’라고 부릅니다. 직장 내 갑질은 ‘파워하라’, 소비자의 갑질은 ‘카스하라’입니다.

지난달 일본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벌어진 사건이 ‘페이하라 폭로 사태’의 발단이 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내고 응급 이송된 한 여성 환자가 의료진 통제를 따르지 않고 원내를 돌아다니다가, 한 간호사의 팔을 할퀴고 발로 차는 등 부상을 입혀 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건입니다.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는 일본의 국민 배우,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45). 히로스에는 이 일로 약 열흘간 구치소에 구금됐고, 현재까지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히로스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히로스에는 이날 성명에서 “(당시 사건이) 병에 의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할 의도는 일절 없다”며 “경찰 조사에 계속 성실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50507000516182
국민 여동생서 폭행 현행범으로… 日 인기 여배우의 몰락史 [방구석 도쿄통신]

 

국민 여동생서 폭행 현행범으로… 日 인기 여배우의 몰락史 [방구석 도쿄통신]

“치매 환자들은 채혈 등 몸에 링거를 놓을 때 (간호사) 손을 치거나 발길질을 하는 것이 꽤 일상적이에요. 입원 환자에게 밥을 가져다주니 식판을 엎어버리는 일도 흔하고요. 동료 중엔 (환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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