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5. 5. 26. 19:24
기축통화 넘보는 위안화
지리적 밀접 교역량 많은 韓에 부담
中수출업체, 위안화 결제 요구하기도
中 의존도 높은 품목일수록 비중 확대
위안화 영향력 확대시 韓외환시장 위협
“원화 투자 감소하며 위안화로 갈 수도”
위안화 영토 확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커진 탓이다. 더구나 최근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면서 위안화가 그 틈을 파고들고 있다. 아직 달러 패권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지만, 위안화는 유로화와 함께 기축통화를 넘보는 수준에 도달했다.
26일 외환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이 위안화 기축통화 지위를 넘보는 이유는 위안화가 달러 영향력을 대체할 경우 글로벌 무역·금융 거래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 자금이 중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경우 중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충분히 감내하면서도 내수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교역량이 많은 한국에 대한 중국의 위안화 결제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수출 업체들은 한국 수입 업체에 위안화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인 경우 수입할 때 위안화 결제 비중이 더욱 높은 편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만들어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달러로 결제할 때보다 위안화로 결제하면 거래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도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려면 중국 정부가 무역적자를 용인해야 한다”며 “무역흑자를 내면서 기축통화국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50526192403874
“위안화로 결제하래요”...대놓고 압박하는 중국, 당혹스러운 한국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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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영토 확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커진 탓이다. 더구나 최근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면서 위안화가 그 틈을 파고들고 있다. 아직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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