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7. 14. 00:11
서울에서 11일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결과는 작년과 달리 중국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모두 빠졌다. 공동 보도문에서 “중국의 공격적 행동” “불법적 해상 영유권” “대만해협의 평화” 등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북·러 군사 협력도 작년엔 “규탄”이었지만 올해는 “논의”로 바뀌었다..... 3국 합참의장 보도문에서 ‘중국’이 빠진 것은 주최국인 한국이 초안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미 국무장관은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했다....반면 우리 외교부는 중국과 북·러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남북 대화 재개”를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중국과 북·러 현안을 놓고 한국과 미·일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양상이다.
지금 트럼프의 관심은 거의 중국뿐이다. 12일 미국이 대만 문제로 중국과 전쟁을 하면 태평양 동맹인 일본과 호주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구체적 입장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음 순서는 한국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중국 양쪽 모두와 잘 지내보고 싶은 정부 입장이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정부는 동맹 및 우호 국가들에 양자택일을 압박해 오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714001132582
[사설] 점점 단단해지는 北·중·러 결속, 韓은 미·일과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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