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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앞 어도 복원, 본래 모습 되찾는다

바람아님 2014. 10. 20. 09:59
창덕궁 앞 어도가 복원될 전망이다.

2012년까지 대형 주유소가 자리잡고 있었던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에는 대형 주유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조선시대 임금이 돈화문을 나와 이용하던 어도(현재 돈화문로)의 시작점이 주유소 자리였던 것.

서울시는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가 한데 모여 있는 역사적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돈화문지역 전통문화 보존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돈화문에서 청계천에 이르는 약 1㎞의 2차선 도로 '돈화문로'가 문화지구로 보존, 육성된다.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대로(大路) 중 유일하게 옛 폭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길이다.

종묘행차와 별궁행차는 물론 사신을 마중할 때 쓰던 '왕의 길'이다. 남북으로 뚫린 어도는 돈화문로와 세종대로, 두 길뿐이다.

창덕궁 앞 어도 복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창덕궁 앞 어도 복원, 드디어 복원되는구나" "창덕궁 앞 어도 복원,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