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산악인 선우중옥의 작품 세로토레

바람아님 2014. 11. 6. 10:22
 [출처 ; 뉴시스 2014-11-5일자]  

 

 

산악인 선우중옥 씨의 산 사진전이 1일부터 4일까지 LA 코리아타운 작가의 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네팔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해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파키스탄 K2, 아프리카의 키리만자로, 남미의 파타고니아 북미대륙의 요세미테 매킨리등 동서의 대륙을 넘나들며 카메라에 담은 산 사진 25점을 선보인다.

지난 1985년 12월 아내와 아프리카의 키리만자로를 찾았을 때 아내가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그 슬픔에서 헤어 날수가 없었다. 그후 그는 산 사진에 몰두하며 산악사진가로 변신했다. 그는 전시장에서 다음 산행을 계획 하고 있다.


세로토레




에베레스트




신비로운 요세미테




토레스델 파이네




디날리



에베레스트 정상이 석양에 붉게 물든 신비감과 남미 파타고니아의 피츠로이와 쎄레또레 피너클 그 앞의 호반에 비추이는 호수 속의 붉은 암봉에서 그의 아내의 모습을 찾아 보려는 듯 카메라 초점을 집중하고 있다. 아내를 잃은 지 근 20년이 되었어도 그는 싱글로 살며 산 사진에 정열을 쏟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는 산 사나이로 지금 74세의 노령에도 산의 환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선우중옥씨는 6.25직후 불안한 사회와 폐허가 된 서울거리가 복원 되기전 1955년 중학생 시절부터 친형 문옥씨를 따라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 암장을 오르며 산을 배웠다. 그는 1960년 도봉산 선인봉 박쥐코스, 1963년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 A. B 암벽코스를 이본취나드(미국등반가)와 개척 초등하고 취나드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이주, 취나드와 산악활동을 함께하며 매킨리와 에베레스트 등을 올랐다. 그는 산 사진에 심취해 있다.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