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관람기

바람아님 2015. 2. 7. 21:35


폼페이전을 보고

2000년 전 폼페이의 문화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실감했다.

관람 후에는 당시 우리 역사는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 보고자 

금속공예관, 도자기관을 돌아 보고 문화수준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란 생각이 든다.

금속공예실은 최근에 단장을 새로했다.

해설은 후미에 부기한 소년조선일보의 기사로 대신하고 

단순히 사진을 몇장 올린다.




















금령총 금관·청동 현향로 등 유물 80점 첫선

(출처-소년조선일보 2015.01.13 김재현 기자)

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새 단장 마쳐

국립중앙박물관 내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이 새로워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최근 금속공예실 새 단장을 끝내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금속공예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250여 점의 유물 중 새로 전시되는 건 80여 점이다. 

그중 '금령총 금관'이 눈에 띈다. 금관은 고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고귀한 금속인 금과 정교한 공예 기술이 만나 제작된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품이다.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는 "금속공예실에 금관이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금관의 미술적 가치를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출토 당시 함께 빛을 본 금속공예품 '금령총 허리띠'도 전시된다.



	(위) 새 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아래 왼쪽부터) 금령총 금관. 은제 도금 화형 잔. 청동 현향로.

 (위) 새 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아래 왼쪽부터) 금령총 금관. 

은제 도금 화형 잔. 청동 현향로.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보존 처리를 마치고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유물도 있다. 

고려시대 은제 공예품인 '은제 도금 화형 잔'과 불교 공예품인 '청동 현향로'가 대표적이다. 

새 단장 전부터 전시됐던 '물가풍경무늬정병'(국보 제92호), '천흥사 종'(국보 제280호), '감은사지 동탑 사리장엄구'

(보물 제1359호) 등 금속공예 명품(名品)들은 좀 더 좋은 자리에 입주해 화려함을 뽐낸다.


이용진 학예연구사는 

"금속공예실 새 단장 과정에서 저(低)반사 유리로 제작된 진열장과 선명도 높은 LED 조명도 설치했다"며 

"관람객들은 우리나라 금속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제대로 확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