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7

"한국처럼 일어설 것"…처절했던 '죽음의 다리' 옆은 분주했다 [우크라이나 르포]

중앙일보 2023. 2. 3. 05:01 수정 2023. 2. 3. 05:35 ※우크라이나 르포 4회로 이어집니다. ■ '러·우크라 전쟁 1년' 디지털 스페셜 만나보세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중앙일보가 2월 1일부터 디지털 아카이브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전쟁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비극에 끝은 있는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의 맞대응 등 지난 1년의 기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보기 ☞ 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79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에서 차로 30분쯤 가자 눈앞이 온통 잿빛이었다. 아파트·주택은 대부분 박살 났고, 그나마 성한 곳도 온통 총탄 흔적 일색이었다. 러시아의 침공 1년을..

푸틴 "독일전차 위협 믿을 수 없는 일…대응은 전차 넘어설 것"

연합뉴스 2023. 2. 3. 00:24 스탈린그라드 전승일 연설…"나치즘 위협 목도…서방 침략 격퇴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주력전차 지원과 관련해 "러시아의 대응은 전차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전차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식에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가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전차 이상의 대응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30203002428332 푸틴 "독일전차 위협 믿을 수 없는 일…대응은 전차 넘어..

나토 사무총장 "韓,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해달라"

CBS노컷뉴스 2023. 1. 30. 17:24 방한 중 특별강연서 독일, 스웨덴 등 사례 언급하며 동참 촉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30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한국이 군사적 지원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방한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대한민국과 나토: 위험이 가중된 세계에서 파트너십 강화의 모색' 주제의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지원을 한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도 "일부 나토 동맹은 교전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며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중략)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과 나토의 협력 강화가 중국과의 갈등과 경제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권위주의 국가..

[新중동천일야화] 이스라엘과 수교, 이란에 다시 대사 파견… UAE 대통령의 실용 리더십

조선일보 2023. 1. 30. 03:02 英 사관학교 나온 군사 전략가, 징병제 도입하며 딸도 훈련소 보내 국방 중심은 미국·사우디에 두고 안보 위협 이란·시리아와 교류 나서 엄중한 안보 환경 한국과 비슷…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 더 깊어져야 아랍에미리트(UAE)는 7개 에미리트(토후국)의 연방 국가다. 군주인 토후(에미르)들이 주권의 일부를 연방 정부에 위임하고 권력을 나누는 모습은 다소 생경하다. 그중 아부다비가 실질적인 맏형 격이다. 두바이 등 여타 에미리트들은 대략 아부다비의 지도를 따른다. 먼저 실용주의 개방 외교다. 대통령 스스로 고백하듯 아버지 자이드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어받은 포용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대통령 개인은 보수 이슬람 신앙을 견지하지만 외교는 철저하게 실리를 우선한다...

서방국가 우크라 탱크지원 최종결정…"전쟁 게임체인저"

노컷뉴스 2023. 1. 26. 04:36 핵심요약 美, 에이브럼스 탱크 전격 지원하기로 獨, 레오파드2 지원…3국 재수출도 승인 탱크는 '공격용' 무기…승리 염두에 둔 듯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탱크를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쟁 발발 1년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1개 탱크대대는 탱크 31대로 편성됐다. 따라서 탱크대대 1개 규모에 해당하는 탱크를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미 육군의 주력탱크인 에이브럼스는 120mm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mm 기관총을 장착했다. 1500마력 엔진을 탑재해 시속 42마일(67km)까지 주행..

우크라에 고전하는 러시아, 뜻밖의 용병 때문이었다

데일리안 2023. 1. 14. 21:29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러시아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물 위의 건축가'로 불리는 설치류 비버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비버가 만든 댐으로 두꺼운 진흙과 습지가 형성된 덕분에 벨라루스를 경유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어느 정도 차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 접경지 볼린 주의 방위여단은 비버 댐으로 형성된 습지가 우크라이나군에게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침공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보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114212934104 우크라에 고전하는 러시아, 뜻밖의 용병 때문이었다 ..

"러, 10년내 붕괴…아시아에선 전쟁 터질 것" 전문가들 예측

중앙일보 2023. 1. 11. 05:00 수정 2023. 1. 11. 07:18 “러시아는 10년 내 실패하거나 해체될 것이다.” 저명한 국제외교·안보 전문가 167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33년 러시아의 미래를 이렇게 진단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등 30개국의 정부·교육기관·비영리 단체 등에 속한 국제외교·안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33년 국제사회 모습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러, 10년 내 살아남지 못해 애틀랜틱 카운슬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는 러시아가 향후 10년 내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꼽은 것”이라고 전했다. 167명의 응답자 중 46%가 러시아가 앞으로 10년 이내에 실패하거나 해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원인으로..

모국에 113조 쏜다…인도 파워, 구글·스벅·샤넬에 英총리도 접수 [글로벌 리포트]

중앙일보 2023. 1. 9. 00:38 글로벌 기업 구글·마이크로소프트·IBM·스타벅스·샤넬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최고경영자(CEO)가 인도계란 점이다. S&P에 따르면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인도계가 CEO인 기업은 58곳에 이른다. 정계에서도 인도계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다른 나라의 국가 원수에 오른 인도 혈통이 최소 30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엔 인도를 식민 통치했던 영국의 총리(리시 수낵)를 배출하기도 했다. 최근 아일랜드 총리로 재임명된 리오 버라드카 역시 인도계다. 인구 14억 인도의 '맨 파워'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가 올해 세계 1위의 인구 대국, 10년 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그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