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출사는 금년들어 처음인것 같다. 봄만되면 늘 경회루앞 수양벚꽃이 궁굼 했는데 올해는 일찍 출사한 단양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일정을 서둘러 출사에 나선 것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모든 꽃들이 일시에 피는 바람에 하루에 두곳 이상을 촬영하는 강행군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몸상태는 작년만 못한데도 더 많이 혹사하는것 같아 언제까지 버틸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경복궁을 찾은 날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자세히 보니 내국인과 외국관광객 비율이 대략 4:6 정도되는 것 같다. 따라서 수양벚꽃 아래서는 사람도 풍경이 되는것 같다. 향원정 주변에는 꽃이 너무 없는것 같다. 가을에는 고운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는데 봄은 너무 밋밋하다. 부지런히 촬영을 끝내고 두번째 장소인 여의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