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트럼프의 대만 카드와 핵미사일 나비효과 [중앙일보] 입력 2016.12.15 00:17 정용환 JTBC 정치부 차장 2년 전 타결된 400조원짜리 동시베리아 천연가스 공급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는 장장 17년간 줄다리기했다. 장기전이라면 일가견 있는 중국 측 협상가들도 러시아 파트너의 협상 스타일에 혀를 내둘렀다. 협상에 참여했던 중국 측 관계.. 時事論壇/國際·東北亞 2016.12.15
[노트북을 열며]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중앙일보] 입력 2016.12.08 01:00 박현영 라이프스타일부 차장 “촛불 집회에 처음 갔어. 판을 깔아준 건 정치 문제지만, 쉬는 날 광장까지 나온 진짜 이유는 우리 삶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A가 말했다. 여섯 차례 열린 촛불집회 참석자가 500만 명을 넘었으니..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12.08
[노트북을 열며] 나는 왜 최순실을 못 막았나 중앙일보 2016.11.30 01:12 오늘은 1년 전 ‘반성문’부터 쓴다. 지난해 10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자실이었다. 갑자기 보도자료 하나가 나왔다. 일주일 분 자료를 예고하고 배포하던 관행에 비춰 이례적이었다. ‘미르재단’이 출범한다는 홍보였다. 대기업들이 490억원..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11.30
[노트북을 열며] 누가 김병준을 바보로 만들었나 중앙일보 2016.11.09 01:02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정국이 뜨겁던 2014년 8월, 세간의 관심은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날지 여부였다. 여론은 팽팽했지만 “유민 아빠의 손이라도 잡아주는 게 최고 통치자의 역할 아닌가”라는 인간적 호소가 더 먹혀드는 형국이었다. 혹 해법이 있을까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11.10
[노트북을 열며] 청와대를 걱정해야 하는 국민 중앙일보 2016.10.31. 00:28 청와대가 어떤 곳인가?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과 참모진이 24시간 국민이 편안하게 살도록 고민해야 하는 곳이다. 국민들이 그렇게 하라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었다. 그래서 청와대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먹고살기 힘든 삶을 따뜻하게 감싸줘야 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10.31
[노트북을 열며] 대한민국 국력을 묻는다 중앙일보 2016.08.10. 00:32 대한민국의 ‘국력(國力)’을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저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 경험을 얘기할 때면 ‘북극 출장’을 꼽곤 한다. 지난 2012년 여름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 섬의 니올레순으로 취재를 갔다. 북위 79도의 동토다. 여기..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08.11
[노트북을 열며] 브렉시트에도 한국 금융회사가 차분한 이유 중앙일보 2016.06.27. 00:57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하자 24일 세계 금융시장은 충격에 빠지며 요동쳤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은 향후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에 바빴다. 삼성전자는 매출의 90%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 時事論壇/經濟(內,外) 2016.06.28
[노트북을 열며] 척박한 '헬 조선'에 객토 작업을 중앙일보 2016.06.20. 00:37 마오쩌둥(毛澤東)이 세운 중국이 미국 자본주의의 총아인 월트 디즈니를 품었다. 지난주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 세계 여섯 번째 디즈니 테마파크가 개장한 소식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특별법까지 만들어 디즈니를 유치한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 時事論壇/時流談論 201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