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들을 문(聞)'을 모르는 정부 조선일보 2019.06.18. 03:14 성호철 산업2부 차장 우리나라 법무부에 해당하는 일본 법무성의 야마시타 다카시(山下貴司) 대신(장관)은 올해 총 41회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주 1~2차례씩 빠짐없이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정례 회견(定例會見)'을 갖고 있는 것이다. 기자의 질문과 야마시타 장..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9.06.19
[데스크에서] KBS의 '가짜 역사' 만들기 조선일보 2019.03.27. 03:13 신동흔 문화부 차장 인간의 기억은 때론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 뻔한 거짓말조차 반복되면 기억을 대체하고, 심지어 역사적 사실로 굳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2017년 3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존재하지 않은 과거의 공유(The Shared Past that wasn't)'란 특집 기.. 時事論壇/橫設竪設 2019.03.28
[데스크에서] 美 경제 성장 착시 주의보 조선일보 2018.01.06. 03:05 방현철 경제부 차장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018년 경제 전망 보고서 제목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본다. 4.3% 성장했던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가 나온단 얘기다. 다른 예측 기관들도 올해 '장밋빛.. 時事論壇/經濟(內,外) 2018.01.07
[데스크에서] 참을 수 없는 말의 가벼움 조선일보 2016.09.18. 04:28 얼마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먼지가 뽀얗게 앉은 상자를 하나 발견했다. 열어 보니 오래된 기자수첩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다 쓴 수첩을 서랍에 모아두다가 공간이 모자라 커다란 상자에 넣어두곤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옛날처럼 기자수첩에 메..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9.19
[데스크에서] 다시 빛나는 日 청년의 눈 조선일보 2015-12-26 최근의 일본 경제에 대해 실패다 성공이다 의견이 갈리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게 있다. 20년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일본이 다시 꿈을 꾸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기계 부품 수출 기업과 오랫동안 거래해 온 한 지인은 "특히 일본 젊은 직원들의 눈빛이 살.. 時事論壇/日本消息 2015.12.27
[데스크에서] 蘇東坡의 논술 학습법 (출처-조선일보 2014.09.10 김기훈 프리미엄뉴스부 차장) 수능 9월 모의고사가 끝나자 마음 급한 학부모들이 전화를 걸어왔다. 프리미엄조선의 교육 필진에 논술을 잘 쓸 수 있는 요령을 물어달라고 했다. 수험생마다 개성이 다른데 글쓰기의 왕도(王道)가 있을까. 답변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09.10
[데스크에서] 한·중·일의 歷史 기억 방식 (출처-조선일보 2014.08.01 이한수 문화부 차장) 세 나라는 너무 달랐다. 지난달 초·중순 한국·중국·일본의 청일전쟁 현장을 취재했다. 올해가 120주년이다. 일본은 1894년 7월 25일 한국 아산만 풍도(豊島) 앞바다에서 청국 함대를 기습했다. 이후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역사의 길을 갔다는 .. 時事論壇/國際·東北亞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