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의 현문우답] 70세 아버지와 16세 어머니···'결핍' 안고 자란 공자의 아픔 [중앙일보] 2019.10.20 07:00 이모의 젖을 먹고 자란 싯다르타 고타마 싯다르타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이모인 마하파자파티 고타미가 그를 키웠습니다. 고대 인도사회의 전통에 따라 이모가 새엄마가 됐습니다. 싯다르타는 이모의 젖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철이 들면서 어..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9.10.22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⑤ 예수는 왜 사람을 낚으라고 했을까 [중앙일보] 입력 2016.02.03 00:02 동이 텄다. 갈릴리 호숫가로 갔다. ‘이토록 삭막한 땅에 어떻게 이토록 큰 호수가 있을까.’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었다. 호수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이 차가웠다. 느껴보고 싶었다. 2000년 전 예수도 맛 보았을 호수의 숨을 말이다. 예수는 이 주변을 걷다..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6.02.04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④ 예수보다 더 강한 나만의 신은 누구? [중앙일보] 입력 2016.01.27 00:02 버스는 광야를 떠나 갈릴리 지역으로 향했다. 창밖에는 척박한 풍경이 펼쳐졌다. 중간 중간 오아시스 마을도 보였다. 예수도 이 길을 걸었을까. 홀로 요르단 강의 물소리를 들으며 터벅터벅 걸었을까. 이 땅을 지나 갈릴리로 갔을까. 아니면 반대편인 서쪽으..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6.01.28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② 예수는 사람의 아들인가, 신의 아들인가 [중앙일보] 입력 2016.01.13 00:01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그는 과연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첫 단추'가 궁금했다. 예수가 태어난 땅, 베들레헴으로 향했다. 거기서 '예수의 뿌리'를 보고 싶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은 멀지 않았다. 남쪽으로 8㎞쯤 떨어져 있었다. 지금..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6.01.13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① ,예수가 엎드려 피땀 흘렸던 바위 [중앙일보] 입력 2016.01.06 00:02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내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둔 땅. 그리고 온 세상을 적시는 생명으로 되살아난 땅. 거기에는 어떤 바람이 불고, 어떤 나무가 자라고, 또 어떻게 ..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6.01.08
[백성호의 현문우답] 나는 미생일까 사자일까 [중앙일보 2014-12-27일자]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어릴 적 마루에 한자가 적힌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獅子窟中無異獸 (사자굴중무이수)’. 구산 스님의 붓글씨였습니다. 구산은 ‘해인사 성철-송광사 구산’으로 불리던 당대의 선지식이었습니다. 뜻은 간단했습니..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8
[백성호의 현문우답]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출처 ; 중앙일보 2014-12-13]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석 달 전이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혹시 이현주 목사님 전화번호 알아?” 신문사 선배였습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교의 영성을 좇는 수도자이자 시인입니다. 수소문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시골 목회를 하는 고진..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13
[백성호의 현문우답] 님은 먼 곳에, 왜?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찻잔을 사이에 두고 앉았습니다. A대학의 교수가 말했습니다. “저는 정말 행복할 줄 알았어요.” 학창 시절, 세 가지 꿈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5년 안에 박사 학위를 딸 것. 그 다음에 미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교수가 될 것. 마지막으로 ..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