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범의 생각지도…] 역사는 죽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5.10.17 이훈범/논설위원 요즘 국정교과서 파문을 보면서 니체를 떠올렸다. “신은 죽었다”던 그 철학자 말이다. 내가 니체를 잘 이해한다고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지금 그의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역사는 죽었다.” 죽은 역사를 놓고 산 사람들이 드잡이하고 있는 ..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5.10.19
[이훈범의 생각지도…] 백두산 등정 소회 [중앙일보] 입력 2015.06.27 이훈범/논설위원 백두산에 올랐다. 육당 최남선은 기행문 『백두산 근참기(覲參記)』에 이렇게 썼다. “이마를 스치는 것은 백두산 바람이요, 목을 축이는 것은 백두산 샘물이며, 갈고 심고 거두고 다듬는 것은 백두산 흙이다. 이렇게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