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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73) - 노루귀의 귀향 긴긴 세월 얼마나 기다렸던가 계절바퀴에 묻혀 그렇게 떠나 보낸 그리움이 따뜻한 남쪽바람 불러오고 여기 저기서 떠났던 님들이 돌아왔다는 소식 들려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름산 산허리 하릴없이 돌아 보네 바스락 바스락 낙엽헤치는 소리에 놀라 지면 가까..

五月의 山 그리고 꽃 봄은 언제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게 그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연록색의 나뭇잎은 어느새 짙푸른색으로 변해있고 이른봄에 피었던 꽃들도 내년을 기약하며 벌써 열매를 맺고 있다 지금은 더위가 한참 모자라 기다리던 꽃들이 가는 봄을 붙잡고 산과들을 덮으며 ..

야생화(2)-붓 꽃(구름산) 지난번 노루귀 꽃을 본 이후 그 곳 풍경이 궁굼하여 아침부터 서둘러 2번 뻐스에 올랐다.평일이고 바람이 좀 심하게 불어서 인지 등산객은 여느때 보다 좀 적은 듯하다.계곡을 따라 야생화라도 있나하여 찬찬히 살펴 보는데 갑자기 빗 방울이 떨어지고등산객들의 ..

구름산 노루귀 가까이 있으면서도 동네산이라고 얕보고 찾지를 않았었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한번 찾기로 했다. 점심을 일찍 간단히 먹고 집앞에서 2번 뻐스를 타고 광명보건소 앞 정류장에 내리니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름이 구름산이라 사람들도 구름처럼 많이 오르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