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한시] 헐성루에서 금강산 만이천봉을 내려다보며 조선일보 2017.02.11 03:01 헐성루에서 금강산 만이천봉을 내려다보며 높은 누각에서 휘파람 불고 선산을 바라보니 산을 구경하라 하늘이 만든 특별한 자리로구나. 봉우리들 수도 없이 날고 뛰며 벌컥 화를 내다가 때로는 뾰쪽하고 자잘해져 못 견디게 외로워하네. 석양은 정상에 이르러서 어..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