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美와 軍 반대 뚫고 탄생했다, 아이언돔 개발 뒤엔 ‘강철 장군’

바람아님 2024. 10. 13. 06:32

조선일보 2024. 10. 13. 05:31

[노석조의 외설(外說)
적 미사일 무용지물 만든 이스라엘 아이언돔 개발 비사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불붙은 ‘이스라엘 대(對) 하마스·헤즈볼라·후티·이란’ 전쟁은 ‘휴전’ 상태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중동(또는 서아시아) 지역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과 공유하는 가치가 많습니다.

적대국으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환경, 건국하자마자 전쟁을 치르고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한 처지, 나라 잃은 서러움이 뭐고 내 나라 조국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 나라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역사적 서사를 지녔다는 점도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통분모입니다.

현대 전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무기 중 하나는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 수단도 최근 오물 풍선이 새롭게 등장했지 주된 것은 미사일입니다.

중동의 하늘에서도 미사일이 정신없이 오갑니다. 이스라엘은 수십년 전부터 적의 소형 로켓 미사일부터 탄도 및 순항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곤욕을 치렀습니다.....적의 미사일에 휘둘리다 자신감을 갖게 된 건 2014년 가자(Gaza) 전쟁 때입니다. 자체 개발한 단거리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Iron Dome)의 실전 배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을 치르게 됐는데, 여기서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 그 실효성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언돔이란 이름도 이 무렵 지어졌습니다. 대령 계급의 팀원이 아내와 함께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그 팀원은 처음에 ‘안티 카삼(Anti-Qassam)’으로 하려고 했습니다.....2011년 3월, 드디어 아이언돔이 최종 완성돼 실전 배치됐습니다.....그리고 3년 뒤인 2014년 아이언돔은 가자전쟁에서 요격률 90%를 기록하며 그 위력을 전 세계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골드는 국민적 영웅이 됐습니다. 


https://v.daum.net/v/20241013053130147
美와 軍 반대 뚫고 탄생했다, 아이언돔 개발 뒤엔 ‘강철 장군’

 

美와 軍 반대 뚫고 탄생했다, 아이언돔 개발 뒤엔 ‘강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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