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풀과 노루귀-인천수목원

,  큰개불알풀과 노루귀-인천수목원     어제 인천수목원에서 큰 개불알풀꽃을 담지 못해서 오늘 다시 갔었는데 단양도 오셨었군요  나는 2시경에 도착 했는데 언제 왔다 갔나요 온지 알았으면 전화 하는건데 아쉽다.   ,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 2015-3-7]                                                                                 ♪데이 드림(Daydream)       큰개불알풀(Veronica percica)   큰개불알풀의 학명(學名)은 베로니카 퍼시카(Veronica percica)입니다. 여기서 베로니카는 그리스도의 성녀입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를 때 경건한 여성인 베로니카가 땀을 닦으라고 손수건을 주었는데 그 손수건에 예수의 얼굴이 찍혔다고 합니다. 큰개불알풀의 꽃에 예수상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랍니다. 그 다음 나라에서 지어진 이름인 국명(國名)이 있습니다. 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은 바로 국명입니다. 이 민망한 이름은 씨방에 맺히면 축 늘어진 개불알과 닮았다는 것에서 일본인 식물학자인 마키노 박사에   의해 붙어진 이름입니다. 요즘은 이 이름 대신 봄까치꽃, 봄까지꽃으로 이름을 짓자는 여론이 강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에서 쓰는 향명(鄕名)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보통 토속어, 사투리 정도 표기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향명은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큰개불알풀의 향명 중 하나는 소당깨꽃 이라고 하는데 소당깨는 사투리로 솥뚜껑을 말합니다. 꽃이 솥뚜껑과 닮았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출처 ; 중부매일 2013-3-19 숲해설가 박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