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15-3-9
어린 남매를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울리고 있습니다. 전쟁의 공포와 고통을 이처럼 극명하게 드러낸 사진이 또 있을까요? 우리 네티즌들은 하루빨리 세계에 평화가 깃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9일 페북지기 초이스 짤방입니다.
사진은 전날 트위터를 중심으로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여동생을 보호하는 오빠'라는 제목으로 말이죠.
사진 속에는 이제 예닐곱 살쯤 돼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가 자신 보다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를 감싸 앉은 채 쪼그려 앉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는 공포에 질린 듯 머리를 땅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네요.
사진은 전날 트위터를 중심으로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여동생을 보호하는 오빠'라는 제목으로 말이죠.
사진 속에는 이제 예닐곱 살쯤 돼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가 자신 보다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를 감싸 앉은 채 쪼그려 앉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는 공포에 질린 듯 머리를 땅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네요.
사진은 아랍권 트위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 촬영된 것인지는 불명확합니다.
사진을 검색해봤지만 정확한 출처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내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정부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를 하면서 발발했습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시리아 내전은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의 개입으로 점점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슬퍼하고 있습니다.
"몇 살 안 된 오빠가 더 어린 여동생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전쟁은 어떤 명분을 내걸어도 지상 최대의 악이다."
"나를 울리네요."
"가여운 아이들, 눈물이 납니다."
전쟁은 끔찍합니다. 하루 빨리 지구촌에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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