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15-4-2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미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백발의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 아기를 안고있는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애리조나에 살았던 올해 101세인 로사 캄필드 할머니와 생후 2주 된 증손녀 케일리.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찍힌 사진 한장이지만 많은 것을 담아낸 이 장면은 손녀인 사라 햄(33)이 촬영한 것이다. 햄은 "이 사진은 할머니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촬영한 것" 이라면서 "증손녀를 꼭 만나보고 싶어해 아기를 데려와 안겨드렸더니 너무나 행복해 하셨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미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백발의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 아기를 안고있는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애리조나에 살았던 올해 101세인 로사 캄필드 할머니와 생후 2주 된 증손녀 케일리.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찍힌 사진 한장이지만 많은 것을 담아낸 이 장면은 손녀인 사라 햄(33)이 촬영한 것이다. 햄은 "이 사진은 할머니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촬영한 것" 이라면서 "증손녀를 꼭 만나보고 싶어해 아기를 데려와 안겨드렸더니 너무나 행복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많은 후손과 추억 만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다시 SNS를 통해 전파됐고 할머니를 추모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할머니와 증손녀가 함께 한 따뜻한 이 사진은 무려 250만이 넘는 '좋아요'(like)를 기록할 만큼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햄은 "이 사진 한장이 이렇게 큰 반응을 일으킬 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면서 "생전 할머니는 당신의 나이가 101세라는 사실도 즐거워할만큼 행복하게 사셨다" 며 눈물을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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