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성주암
지난달 하순 비가 조금 뿌린 다음날 계곡에 물이 흐르는지 확인차 관악산 계곡을 찾았으나 비는 계곡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확인하고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니 성주암까지 갔다. 예상과는 달리 성주암은 매우 작은 암자였으나 예뿐절이다. 안내판에 써있는 성주암 연혁은 이랬다.
"관악산 줄기에 세 성인이 수도하셨다는 삼성산 내 신라 문무왕 17년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여 수도하셨던 곳이라 성주암이라 하고 뒷산은 성주산이러 불러왔다. 고려 충숙왕 8년부터 6년간에 걸쳐 각진국사에 의하여 중창되었으나 이후 퇴락되어 절터와 가람의 흔적만 남아 있다가 서기 1897년 안만월 스님이 이곳에 조그만 암자를 지어 유지되던 중 서기 1966년 송혜담 스님이 옛 사찰의 모습으로 복원하고자 터를 정리하여 1971년 대방을 석조건물로 세웠고 이어 현주지 종연 스님에 의해 1981년부터 3년동안에 대웅전이 이룩되었다. 강당과 승당 및 종각건립등의 불사가 현재도 계속 추진중이다."
작은 암자이나 이곳에서 건너다 보이는 관악산 풍경은 어느곳보다 아름답다. 스님 말로는 비온후 안개덮인 관악산의 운치는 선경 그 자체라 한다. 이암자는 특히 많은 꽃을 가꾸는것이 여늬 사찰과는 다른것 같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0)를 보실수 있습니다][성주암 2015-6-22]
이곳은 경사가 심한곳으로 약 10여미터의 축대를 쌓아 대웅전을 지었다.
대웅전 뒷편의 오성봉(미륵바위)이 마치 대웅전에 씌워진 왕관 같다고 한다.
이곳은 스님들이 수양하는 요사체다
관악산 정상이 코앞에 있다.
성주암 오르는 길옆에는 많은 불경문구들과 수국이 피어있다.
터를 만들기위한 높은 옹벽에는 각종 의아리가 곱게 피어 있다.
♪인연의 그림자/명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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