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感動·共感

홀로서기

바람아님 2015. 7. 25. 08:30
따뜻한하루
홀로서기



미국에 사는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
그녀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눈 수술을 받다 실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도움으로 회사생활 등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소.
앞으론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

수잔은 남편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배신감마저 느낀 그녀는 다음날부터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넘어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서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혼자 출퇴근 하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을 무렵,
그 날도 어김없이 혼자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그녀를 향해 무심코 이런 말을 던집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보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그녀의 남편,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그도 같이 뒷자리에 타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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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힘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두려움이 앞선다고요?
그래서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요?

기댈 곳이 있는 것처럼 든든한 건 없습니다.
그러나 기댈 곳이 있으면
더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용기를 갖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두 번째 세 번째 발은 희망을 향해 더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장애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습니다.
그 너머에 희망이 기다리는데 장애물 따위에 망설이지 마세요.

미루지 마세요. 힘든 일일수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
희망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홀로 서라.
누군가 그대의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 것은
그대를 불안한 상태로 몰아넣을 뿐이다.
- 그라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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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간 잘 버텨준 소희에게 아주 고맙습니다 *

천사의 미소를 지닌 소희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여러분의 2차 성금을 어제 전달했습니다.
일면식 없는 분들에게 딸아이의 생명을 이어갈 선물을 받은 소희 엄마는
감사함과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몰라 하셨습니다.

더 많이 도울 수 없음에 오히려 저희가 더 죄송했습니다.
소희가 건강만 찾을 수 있다면 세상에 없는 것이라도 만들어서
주고 싶을 만큼 소희가 건강해지길 기도했습니다.

아픔에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혹시나 도움 한 번 줘놓고 사진 찍어 달라 뭐해 달라
그런 단체로 오해받을까 도울 때마다 너무나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소희에게 도움이 될 여러분의 성의를 대신 전달하니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집니다.

더 돕지 못해 죄송했지만,
소희가 건강을 되찾는 그 날까지 도울 것이기 때문에
죄스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따뜻한 하루 가족님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학교도 가고, 친구도 사귀며, 운동장에서 밝게 뛰어놀게 될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한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글로는 표현할 수조차 없는 감사함에 벅차오릅니다.
지금처럼만 따뜻한 하루를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그 믿음에 힘을 내어 가장 투명하고 끈질기게 세상을 돕겠습니다.

참 어제가 소희가 태어난 지 1주년 되는 날이었다고 하네요.
소희 어머니께서 덕분에 병원 선생님들과 케이크라도 사서
촛불을 끌 수 있었다며 너무 감사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을 대신해 태어나 줘서 감사하단 인사 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천사의 미소를 지닌 소희 후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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